안녕🐾댕댕이 친구들 박둥이라개
성남시에 사는 나의 찐팬이 울산에 내려왔다고 해서 바로 팬미팅 했다개
팬미팅 장소는 찐팬의 할머니 댁이라개 멍멍

완전 신나게 놀도 묵고 왔다개
집에서 맛난 거 묵고 산책 나갔다가 또 집에 와서 맛난 거 묵고 쉬고 또 나가서 산책하고 너무너무 행복했다개
나중에 이제 누나야랑 나랑 우리 집 간다 해서 난 우리 집 안 가고 거기서 더 놀고 싶어서
누나야한테 안 잡힐라고 요리조리 피했다개
난 내 팬이랑 24시간 놀고 싶었는데 멍멍 ㅠㅠ
집 바로 앞에 "다전생태공원"이 있어서 가보았는데
와~~ 박수 멍멍멍 산책하기 너무너무 좋다개
옆에는 물도 흐르고 다양한 종류 꽃 나무도 있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도 많고

다전생태공원 왔다는 인증 남길라고 찰칵했다개

우와~ 엄청 키 큰 나무가 산책길 양쪽에 쫘악~~~~있다개 멍멍
신나게 산책하고 또 누나야가 함 내 이름 부르면 저리 사진 함 찍어주고 했다개 멍멍
팬과 함께하는 산책 타임~!
경찰과 도둑 놀이도 하고 멍멍
정말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개구쟁이 박둥이
그 자체였다개 멍멍

아 정말 이 사진 다시 봐도 넘 대만족이라개
누나가 시킨 것도 아닌데
내가 저기 딱 함가보니까 저렇게 돌 위에 다리 올리고 포즈를 취하면 좋겠다 싶어서
내 스스로 함 포즈 좀 잡아봤다개 멍멍
역시 나란 개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개라개 멍멍

와 저 원두막 오아시스라개
그늘에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누워서 낮잠 자고 싶었다개 멍멍
신발 벗고 올라가는 곳이라 또 머 깔 거 준비한 게 없어서 어짜것노
누나야 니 옷 내놔라 깔고 앉자 멍멍
혼자 미끄럼틀 100번 타드만 내 팬은 먼저 잠들어 버렸다개
그래서 옆에서 몰래 사진 찍었다개 멍멍
사실 나도 같이 잠들었다개 멍멍
캬~이거지 이거지
놀고 먹고 자고 놀고 먹고 자고 모두가 바라는 삶 멍멍

아주 내 집처럼 벌러덩하고 잠들었다개 멍멍
우리 다음에는 꽁지랑 다 같이 만나서 놀자개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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