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산책하는 둥이

 

반짝반짝 이쁜 불들이 가득한 곳으로 산책을 다녀왔는데

이제 사진 정리한다개

이사 오기 전에는 이쪽으로 자주 산책했는데

이번에느 너무 오랜만이라개

흰둥이 타고 누나 퇴근하자마자 날라왔다개

파란 하트 앞에서 찰칵ㅋㅋ 헤헤헤 누나야 잘 좀 찍어보라개 ㅋㅋㅋ

 

작년 겨울에도 여기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ㅋㅋ

올해도 여기에서 찍었다개 ㅋㅋ

그런데 나 저기서 저 날 신나게 산책하다가

자전거가 쌩하고 지나가는데

바닥에 있는 나무판?들이 흔들흔들 우루룽 우루루루루룰 무서운 소리 나고 흔들려서

나 너무너무 무서워서 누나야한테 계속 안아 달라 해서

돌아가는 길은 누나한테 편안하게 안겨서 돌아갔다개

심장철컹 했다개 바닥 무너지는 줄 알고 멍멍 ㅠㅠ